출산 후 남편이 해야 할 일 10가지|아빠가 미리 준비하면 좋은 것들

출산 후 남편이 해야 할 일 10가지

30초 핵심 요약

✔ 출산 당일에는 아내가 출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병원 이동, 연락, 준비물 등 주변 일을 맡는 것이 좋습니다.

✔ 출생신고와 함께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를 확인하면 부모급여, 첫만남이용권, 아동수당, 지자체 출산지원서비스 등 여러 출산 관련 서비스를 통합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는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 이내 신청할 수 있으므로 임신 중에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행정처리만큼 중요한 남편의 역할은 아내의 회복을 돕고, 첫째가 있는 가정이라면 첫째의 마음까지 챙기는 것입니다.


아내의 출산을 앞두고 있으면 남편도 긴장하게 됩니다.

특히 첫아이를 기다리고 있다면 ‘출산할 때 옆에 잘 있어주면 되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막상 출산이 시작되고 아기가 태어나면 생각보다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병원에서 챙겨야 할 것도 있고, 출생신고와 각종 지원 신청도 해야 합니다. 산후조리원 일정도 확인해야 하고, 집에 돌아오기 전에는 아기가 생활할 공간도 준비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출산한 아내의 회복을 돕는 일입니다.

저도 첫째를 키워본 아빠이지만, 출산 직후 모든 것을 완벽하게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첫째 때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출산 전에 남편이 해야 할 일을 미리 정리해두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첫째 때와 달리 아들·딸 쌍둥이의 출산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야 할 일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출산을 앞둔 남편들이 미리 알아두면 좋은 내용을 출산 당일 → 병원 → 행정처리 → 산후조리 → 집으로 돌아온 후 순서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 출산 당일에는 아내의 상태를 가장 먼저 챙기기

출산 당일 남편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아내가 출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주변 일을 맡는 것입니다.

출산이 시작되면 병원에 가는 것부터 정신이 없습니다.

입원 절차를 확인하고, 필요한 물건을 챙기고, 의료진의 안내를 듣고, 가족들에게 연락하는 일까지 동시에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 남편이 해야 할 일은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하기보다 아내가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일을 대신 처리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 병원 입원 절차 확인
  • 필요한 서류 준비
  • 보호자 등록 및 병실 확인
  • 아내에게 필요한 물건 챙기기
  • 가족에게 출산 진행 상황 전달
  • 산후조리원에 출산 관련 연락
  • 퇴원 예정일 확인
  • 병원에서 안내하는 검사와 일정을 메모

출산 당일에는 남편 역시 긴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미리 휴대전화에 병원 연락처, 산후조리원 연락처, 가족 연락처 등을 저장해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2. 출산 후 병원에서 받아야 할 서류 확인하기

아기가 태어난 뒤에는 병원에서 여러 가지 서류와 안내를 받게 됩니다.

이때 남편이 서류를 한곳에 모아두는 역할을 맡으면 좋습니다.

특히 출생신고를 준비한다면 출생증명서와 관련된 서류가 필요한지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출생신고뿐 아니라 나중에 보험이나 각종 지원을 신청할 때 병원에서 받은 서류가 필요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출산 직후에는 서류를 버리지 않고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비와 관련해서도 필요한 서류가 있는지 확인해두면 편합니다.

예를 들어 상황에 따라 다음과 같은 서류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 출생증명서
  • 진료비 영수증
  • 진료비 세부내역서
  • 진단서 또는 관련 증명서
  • 보험 청구에 필요한 서류

모든 서류가 모든 가정에 필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보험사나 필요한 기관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확인한 뒤 병원에 요청하는 방식이 가장 좋습니다.


3. 출생신고는 남편이 맡기 좋은 일

출산 후 남편이 맡아두면 좋은 대표적인 행정업무가 바로 출생신고입니다.

출생신고는 아이가 태어났다는 사실을 가족관계등록부 등에 등록하는 중요한 절차입니다.

출산 직후 아내가 직접 행정기관을 방문하는 것보다 남편이 필요한 내용을 확인하고 처리하는 것이 훨씬 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첫째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출산 후 엄마는 신생아뿐 아니라 첫째까지 신경 써야 할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출생신고처럼 남편이 대신 처리할 수 있는 행정업무는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정부24 안내에 따르면 출생신고는 인터넷·방문·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고, 출생증명서 또는 출생사실을 증명하는 서면 등이 필요합니다. 온라인 신고는 출산한 병원이 온라인 출생신고 참여병원인지 등 조건을 확인해야 하므로 출산 전에 공식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출생신고 방법과 필요한 서류는 신청 방식과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출산 전에 정부24와 가족관계등록 관련 공식 안내를 확인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4. 출생신고와 함께 받을 수 있는 지원도 확인하기

출생신고를 했다고 해서 모든 출산 관련 지원이 자동으로 처리되는 것은 아닙니다.

출산 후에는 가정에 따라 신청해야 하는 지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남편이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부모급여
  • 첫만남이용권
  • 아동수당
  • 지자체 출산지원금
  •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 다자녀 관련 지원
  • 지역별 출산·육아 지원

정부24의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하면 출생신고와 함께 또는 출생신고 이후 부모급여, 첫만남이용권, 아동수당, 지자체 출산지원서비스, 일부 공공요금 감면 등 여러 출산 관련 서비스를 통합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지원 내용과 신청 조건은 지역과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출산 전에 거주지역 기준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처럼 쌍둥이를 기다리고 있는 경우에는 특히 더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 한 명을 기준으로 생각하고 있던 지원이 쌍둥이 출산 이후에는 어떻게 적용되는지, 다자녀 기준은 어떻게 되는지, 지자체에서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지원이 있는지 등을 따로 확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5. 산후조리원 일정과 준비물 확인하기

출산 후에는 산후조리원으로 이동하는 가정도 많습니다.

그런데 출산 당일에는 정신이 없기 때문에 남편이 미리 계약 내용을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다음 내용을 확인해두세요.

  • 출산 후 조리원에 언제 연락해야 하는지
  • 입소 예정일은 언제인지
  • 출산일이 변경될 경우 어떻게 처리되는지
  • 조리원에서 제공하는 물품은 무엇인지
  • 산모가 별도로 준비해야 하는 물품은 무엇인지
  • 신생아 관련 준비물은 무엇인지
  • 보호자 방문 및 면회 규정은 어떻게 되는지

조리원마다 제공하는 물품과 규정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본 준비물 목록을 그대로 준비하기보다는 계약한 조리원에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6.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등 산후 지원 일정 확인하기

출산 후 남편이 미리 알아두면 좋은 것은 정부지원 신청만이 아닙니다. 산모와 신생아의 회복을 돕는 서비스도 신청기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부24에 따르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는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 이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대상과 지원 내용은 가구의 건강보험료 등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출산 전에 거주지 보건소나 공식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산 직후에는 정신이 없기 때문에 남편이 임신 중에 신청기간과 필요한 서류를 미리 메모해두면 도움이 됩니다.

7. 아내가 회복할 수 있도록 주변 일을 맡기

사실 출산 후 남편이 해야 할 일 중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출산 직후에는 아내가 몸을 회복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남편이 행정업무 몇 가지를 처리했다고 해서 역할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아내가 쉬는 동안 주변에서 필요한 일을 맡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 물과 식사 챙기기
  • 필요한 물건 가져다주기
  • 가족 연락하기
  • 방문객 조율하기
  • 병원이나 조리원 이동 돕기
  • 집안일 하기
  • 아기 관련 심부름하기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생각해볼 부분이 있습니다.

출산 후 아내에게 계속

“뭐 필요한 거 없어?”

라고 묻는 것보다 남편이 직접 주변을 살펴보고 필요한 일을 먼저 하는 것이 도움이 될 때가 많습니다.

출산한 사람은 몸도 회복해야 하고 아기에게도 신경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8. 아기의 검사와 예방접종 일정 기록하기

출산 직후에는 아기와 관련된 일정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병원에서 진행하는 신생아 검사와 예방접종, 이후 소아청소년과 방문 일정 등을 기록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처음 부모가 되면 여러 가지 정보가 한꺼번에 들어오기 때문에 남편이 휴대전화 메모나 캘린더에 기록해두면 도움이 됩니다.

쌍둥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저희는 아들·딸 쌍둥이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출산 후에는 두 아이의 진료나 예방접종 기록을 헷갈리지 않도록 각각 구분해서 관리할 생각입니다.

아직 실제로 쌍둥이를 키워본 것은 아니지만, 출산 전에 이런 부분을 미리 생각해두는 것 자체가 준비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9. 집으로 돌아오기 전에 아기가 지낼 공간 준비하기

산후조리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날이 되면 새로운 생활이 시작됩니다.

이때 남편이 미리 집을 정리해두면 좋습니다.

특히 아기가 사용할 물건은 필요한 것과 아직 필요하지 않은 것을 구분해서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 아기 침구와 수면공간
  • 기저귀와 물티슈
  • 신생아 옷
  • 손수건
  • 수유용품
  • 목욕용품
  • 체온계
  • 아기 세탁물
  • 실내 환경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든 육아용품을 출산 전에 무조건 많이 사둘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실제로 필요한 물건을 중심으로 준비하고 부족한 것은 이후에 추가하는 방식이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10. 신생아 카시트는 미리 설치해두기

아기가 태어난 후 병원이나 조리원에서 집으로 이동하려면 자동차를 이용하는 가정도 많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이 카시트입니다.

카시트는 아기가 태어난 후 급하게 설치하기보다 출산 전에 미리 설치 방법을 익혀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쌍둥이라면 카시트도 두 개가 필요하기 때문에 차량 공간과 설치 위치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저희도 쌍둥이 출산을 준비하면서 카시트를 비롯한 차량 관련 준비를 미리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 아이를 동시에 태우고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단순히 카시트 제품을 고르는 것뿐 아니라 실제 차량에 두 개를 설치했을 때 공간이 충분한지까지 확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11. 첫째 아이를 챙기는 것도 아빠의 중요한 역할

첫째가 있는 가정이라면 이 부분을 꼭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아기가 태어나면 자연스럽게 모든 관심이 신생아에게 쏠립니다.

엄마도 아기를 돌보느라 바빠지고, 가족과 주변 사람들도 새로 태어난 아기를 중심으로 이야기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첫째 아이가 서운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빠가 첫째와 보내는 시간을 의식적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꼭 거창한 활동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같이 밥을 먹거나, 학교 이야기를 들어주거나, 잠깐 산책을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언니니까 네가 이해해야지.”

보다는

“동생이 태어나도 아빠한테 너는 여전히 소중해.”

라는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희 집에는 이미 9살인 첫째 딸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첫째에게 동생이 한 명도 아니고 쌍둥이 두 명이나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출산 후 아빠의 역할 중 하나가 첫째를 챙기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 쌍둥이의 태명인 말랑이와 몰랑이를 첫째가 직접 지어줬기 때문에, 동생을 기다리는 첫째의 마음도 잘 살펴주고 싶습니다.


출산 후 남편이 해야 할 일을 한눈에 정리하면

출산 후 남편의 역할을 시간 순서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출산 당일

  • 아내와 함께 병원 이동
  • 입원 절차 확인
  • 필요한 물품 준비
  • 가족에게 상황 전달
  • 산후조리원 연락

병원에 있는 동안

  • 병원 안내사항 기록
  • 출생증명서 등 필요한 서류 확인
  • 진료비 관련 서류 확인
  • 아기 검사 일정 확인
  • 아내의 식사와 휴식 챙기기

출산 후 행정처리

  • 출생신고
  • 행복출산 서비스 확인
  • 부모급여 등 지원 신청
  • 첫만남이용권 확인
  • 아동수당 확인
  • 지역별 출산지원금 확인

산후조리 기간

  • 조리원 일정 확인
  • 아내가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 아기 관련 일정 기록
  • 집에서 사용할 물품 준비

집으로 돌아오기 전

  • 아기 생활공간 준비
  • 카시트 설치
  • 기저귀와 수유용품 확인
  • 아기 옷과 손수건 정리
  • 집안 정리

첫째가 있는 가정이라면

  • 첫째와 따로 보내는 시간 만들기
  • 동생에 대한 첫째의 감정 들어주기
  • 첫째에게 사랑을 표현하기
  • 엄마와 아빠가 함께 첫째를 챙기기

출산 후 남편이 꼭 기억했으면 하는 한 가지

출산 후 남편이 해야 할 일을 검색하면 출생신고, 지원금, 신생아 용품, 산후조리원 등 수많은 목록이 나옵니다.

하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역할은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아내가 ‘나 혼자 다 해야 한다’고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

출산은 아기를 낳는 순간 끝나는 일이 아니라 그때부터 새로운 생활이 시작되는 일이기도 합니다.

엄마는 몸을 회복해야 하고, 아기는 하루 종일 돌봄이 필요합니다. 첫째가 있다면 첫째도 챙겨야 합니다.

그때 남편이

“이건 내가 알아볼게.”

“오늘은 내가 첫째 볼게.”

“당신은 조금 쉬어.”

라고 말하고 실제로 행동해준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출생신고 하나를 대신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내가 쉬는 동안 식사를 챙기고 집안일을 하고 첫째를 돌보는 것도 똑같이 중요합니다.


첫째 때보다 이번에는 더 미리 준비하려고 합니다

저희도 첫째를 낳을 때는 지금처럼 출산 후 해야 할 일을 하나하나 정리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때는 처음이라 모든 것이 정신없이 지나갔고, 아기가 태어난 것 자체가 가장 큰 사건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릅니다.

첫째를 9년 동안 키워봤고, 이제는 아들·딸 쌍둥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두 명이 동시에 태어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야 할 것도 더 많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출산 전에 남편이 해야 할 일을 하나씩 정리해보고 있습니다.

출생신고 같은 행정적인 일부터 집을 준비하는 일, 첫째를 챙기는 일까지 미리 생각해두면 출산 후 조금이라도 덜 정신없이 움직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실제 쌍둥이 육아가 시작되면 지금 생각한 것과 다른 상황도 많이 생길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쌍둥이를 키워보니 이렇더라’라고 말하기보다는 쌍둥이 출산을 앞둔 아빠로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하나씩 알아가는 과정을 기록하려고 합니다.


마무리

출산 후 남편이 해야 할 일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하지만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내는 것이 목표일 필요는 없습니다.

출산 당일에는 아내와 아기의 안전을 먼저 챙기고, 이후에는 필요한 행정처리를 하고, 집을 준비하고, 아내와 아기를 돌보고, 첫째가 있다면 첫째까지 챙기면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내가 혼자라고 느끼지 않도록 함께하는 것입니다.

출산을 앞두고 있는 남편이라면 출산 예정일이 다가왔을 때 당황하지 않도록 지금부터 휴대전화 메모에 필요한 일들을 하나씩 적어두는 것도 좋습니다.

출생신고와 정부지원 신청처럼 잊으면 안 되는 행정적인 일은 미리 확인하고, 카시트나 아기 생활공간처럼 실제로 준비해야 하는 것은 출산 전에 점검해두세요.

그리고 아내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남편이 먼저 보고 먼저 움직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희도 이제 곧 쌍둥이를 만나게 됩니다.

첫째 때와는 또 다른 출산과 육아를 준비하면서 저 역시 아빠로서 무엇을 더 잘할 수 있을지 하나씩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출산을 앞둔 모든 아빠들이 이 글을 읽고 ‘무엇을 해야 하지?’라는 막막함을 조금이라도 덜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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